파일 첨부가 안 돼 있는데?

호준 : 이반, 파워포인트 작업은 어떻게 됐어?
이반 : 아직 멀었지. 니가 나한테 이미지랑 동영상 파일 보내주기로 했잖아.
호준 : 아직 못 받았단 말야? 분명히 두 시간 전에 메일로 보냈는데.
이반 : 잠깐만… 확인 좀 해 볼게.
호준 : 알았어… 어때, 있어?
이반 : 좀 기다려 봐. 방금 메일 로그인했어.
호준 : 알았어.
이반 : 좋아, 여기 있다. 니가 보낸 메일 찾았어. 어?
호준 : 왜 그래? 뭐 잘못 됐어?
이반 : 응, 파일 첨부가 안 돼 있는데?
호준 : 정말? 잠깐만 기다려 봐. 나도 확인해 볼게.
이반 : 확인했어?
호준 : 아직. 여기 와이파이가 안 터지네. 다른 데로 가서 확인하고 다시 연락할게. 미안.

정말 아슬아슬한 경기였죠?

대영 : 좋아하는 운동이 뭐예요?
유민 : 저는 야구를 좋아해요. 퇴근하면 늘 집에서 티비로 야구를 보면서 저녁을 먹어요.
대영 : 응원하는 팀이 있어요?
유민 : 네, 두산 베어스요.
대영 : 두산은 올해 성적이 괜찮던데요.
유민 : 맞아요. 혹시 두산 좋아하세요?
대영 : 네, 서울에는 두산 팬이 많죠.
유민 : 올해 두산이 우승할 거라고 생각하세요?
대영 : 가능성이 높죠. 올해는 괜찮은 선수들이 많이 들어왔으니까요.
유민 : 그럼 어제 경기도 보셨겠군요.
대영 : 당연하죠. 6회부터 봤고 앞부분은 하이라이트로 봤어요.
유민 : 정말 아슬아슬한 경기였죠?
대영 : 네. 내일 경기도 이겨야 할 텐데…
유민 : 내일도 쉽지 않을 것 같아요. LG도 요즘 상승세니까요.

야, 너 뉴스 봤어?

제시 : 야, 너 뉴스 봤어?
반 : 아니, 무슨 일 있어?
제시 : 인천으로 가던 비행기 한 대가 추락했대.
반 : 어머. 정말?
제시 : 응, 아까 대통령이 긴급 담화를 하더라.
반 : 다친 사람도 많고?
제시 : 서른 명 정도가 죽었대.
반 : 어쩜 좋니…
제시 : 처음 들은 거야? 오늘 하루종일 뉴스에 나왔었는데.
반 : 난 티비를 별로 안 보니까.
제시 : 사실 나도 티비로 본 거 아냐. 인터넷에서 봤어.

고장난 것 같아요.

리코 : 오빠, 혹시 신도림역에 어떻게 가는지 아세요?
기석 : 응, 그런데 왜?
리코 : 컴퓨터 하나 사려고요.
기석 : 알았어. 너 차 가지고 갈 거야?
리코 : 네.
기석 : 그럼 학교 앞에서 백화점 방향으로 쭉 가다가 첫번째 사거리에서 좌회전을 해. 그리고 계속 직진하다가 대학병원 사거리에서 우회전을 해. 거기서 5킬로미터 정도 쭉 가다 보면 아마 신도림역이 보일 거야,
리코 : 복잡하네요. 혹시 오빠 네비게이션 좀 빌려도 돼요?
기석 : 응, 그래. 그런데 너 저번에 컴퓨터 샀잖아. 얼마 안 되지 않았어?
리코 : 네, 그런데 고장난 것 같아요.
기석 : 고장났다고 해서 고쳐보지도 않고 새 걸 사버리면 어떡해? 게다가 산 지 아직 1년도 안 지났으니까 보증기간도 남아있을 텐데.
리코 : 그럼 무료로 고칠 수 있을까요?
기석 : 같이 한번 가 보자. 너 컴퓨터 어디서 샀니?
리코 : 삼성에서요. 그런데 저 혼자 가도 되는데요.
기석 : 아니야, 나도 바람도 쐴 겸 새 핸드폰 구경도 할 겸 한번 가 보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