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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릴 뻔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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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천국과 지옥을 왔다갔다 했던 날이다.

수업이 끝나고 친구와 함께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지하철을 타고 있었는데 어깨도 뻐근하고 다리도 아파서 가방을 잠시 선반에 올려 놓았다. 친구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자리가 나서 얼른 친구와 함께 앉았다. 자리에 앉고 보니 졸음이 쏟아져서 잠시 눈을 붙였는데 내릴 역까지 와 버려서 허둥지둥 친구에게 인사를 하고 지하철에서 내렸다.

일기 10

영화배우가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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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저녁에 갑자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 오늘 하루 종일 시간을 낼 수 있냐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무슨 이상한 광고 전화인 줄 알았다. 그런데 가만 들어 보니, 한 달쯤 전에 학교 게시판에서 영화 엑스트라 아르바이트를 모집한다는 광고를 보고 지원했었는데 이제야 연락이 온 것이었다. 나는 왠지 재미있을 것 같기도 하고 마침 시간도 있고 해서 물론이라고 했다. 덕분에 오늘은 종일 영화 촬영장에서 보냈다.

일기 09

재수 없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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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오늘은 정말 재수가 없는 날이었다! 아침부터 뭐 하나 제대로 되는 일이 없었다. 어제 자기 전에 분명히 알람을 맞춰 놓았는데 무슨 이유인지 알람이 들리지 않아서 늦잠을 잤던 것이다. 상을 차려 먹을 시간이 없을 것 같아서 아침 식사로 토스트를 먹으려고 했는데 실수로 다 태워버렸다. 남은 식빵이 없어서 결국 나는 타버린 토스트를 먹어야 했다. 왠지 불길한 시작이었다.

일기 08

아버지와의 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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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아버지께서 갑자기 낚시를 하러 가자고 하셨다. 전에도 몇 번 말씀하셨는데 그때마다 회사 일 때문에 바쁘다면서 거절했다. 왠지 또 거절하기도 죄송스럽고 마침 오늘은 공휴일이기도 해서 그러자고 했었다.
아버지는 새벽 일찍 일어나서 낚시 도구들을 챙기셨다. 어머니께서 아침을 먹으라면서 깨우셔서 거실에 나갔더니 아버지는 벌써 낚시를 나갈 준비를 다 하신 상태였다. 나도 서둘러 식사를 마치고 외출 준비를 했다. 아들과 처음 하는 낚시라서 그런지 아버지는 말은 없었지만 좀 들뜨신 것 같았다.

일기 07

잠을 잘 수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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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장! 오늘 하루 종일 정말 피곤했다. 어젯밤에 잠을 설쳤기 때문이다. 위층에서 밤중에도 계속 쿵쾅거려서 도저히 잠을 잘 수가 없었다. 몇 번이나 따지러 올라갈까 하다가 혹시 무서운 아저씨가 버럭 화를 내면 어쩌나 싶어서 그만두었다. 결국 잠을 제대로 못 자서 수업 시간에도 집중하지 못하고 꾸벅꾸벅 졸다가 교수님한테 지적을 받았다.

일기 06

내가 하고 싶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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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우리 반 선생님과 상담을 했다. 11월에는 수능 시험을 보고 대학에 가야 하기 때문에 그 전에 내가 가고 싶은 대학과 학과에 대해 상담을 한 것이었다.
자율학습 시간에 엎드려서 자고 있는데 담임 선생님이 교실로 와서 나를 깨웠다. 처음에는 자고 있다고 혼이 날 줄 알았는데 아무 말도 없이 나를 교무실로 데리고 가셨다.

일기 05

혼자 산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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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살 때 가장 힘든 것은 아플 때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일이라고 하던데 정말 그렇다. 이틀 전에 창문을 열고 자서 그런지 오늘 아침부터 콧물이 나고 몸이 으슬으슬 떨리기 시작했다. 자다가 눈을 떠 보니 이불은 식은땀으로 푹 젖어 있었다. 도저히 학교에 못 갈 것 같아서 친구에게 카톡으로 오늘 학교에 못 간다고 교수님한테 좀 전해달라고 부탁했다.

일기 04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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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주 피곤하고 힘들면서도 동시에 아주 설레고 신나는 날이었다. 바로 이사하는 날이기 때문이다! 21년 동안 부모님하고 같이 살았는데 이제 드디어 독립하게 된 것이다. 나는 이제야 어른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짐은 지난 일주일 동안 다 싸 놓았기 때문에 오늘은 짐을 새 집으로 옮겨서 정리만 하면 됐다. 나는 이삿짐센터에서 1톤 트럭을 한 대 빌려서 아침부터 친구들과 함께 짐을 옮겼다. 이삿짐센터 직원들도 3명이 왔는데 모두 우리들보다 나이가 많았지만 아주 힘이 세고 능숙하게 일하셔서 생각보다 빨리 일이 끝났다. 이삿짐센터 직원들은 짐을 옮길 때마다 긁히거나 깨지지 않도록 아주 조심스럽게 움직여서 더욱 믿음이 갔다. 내 친구들도 열심히 이사를 도왔다.

2014-10-28_00.45.08

처음 본 뮤지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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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극장에 가서 뮤지컬을 봤다. 나는 아직까지 뮤지컬을 한 번도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정말 설렜다. 내 친구 지환이는 뮤지컬 배우인데 그동안 뮤지컬 좀 보여 달라고 계속 졸랐었다. 그런데 지환이는 자기가 주인공이 되고 나면 그때 초대하겠다면서 계속 미뤘다. 그동안 지환이는 열심히 노래와 춤, 연기를 배우더니 드디어 <빨래>라는 뮤지컬의 남자 주인공이 되었다. 지환이가 내게 초대권을 선물했을 때 얼마나 기뻤는지! 나는 그날 나는 지환이에게 술을 사주면서 정말 축하한다고 이야기했다.

일기 03

바닷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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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바다에 자주 간다. 우리 집에서 5분 정도만 걸어가면 바다가 있어서 나는 시간이 있을 때마다 바다에 가서 산책을 하거나 수영을 한다. 바닷가에는 게도 있고 조개도 많다. 예쁜 불가사리도 있다. 그래서 가끔씩 어머니와 함께 바닷가에 가서 게나 조개를 잡기도 한다. 그리고 예쁜 조개 껍질을 발견하면 책상 서랍에 모아 두기도 했다. 이렇게 바다가 집 가까이에 있어서 참 좋은데 가끔은 싫은 일도 있다.

일기 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