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별 글 목록: 2015년 11월월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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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문장의 내용을 인정하지만 그에 대한 단서 또는 제한이 있음을 나타냅니다. 동사와 함께 사용됩니다.

● 게임을 하되 시간을 정해놓고 해야 한다.
● 음식은 필요한 만큼 가져가시되 남기시면 벌금을 내야 합니다.

 

-으랴/랴 -으랴/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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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가지 일을 두루 하느라 고생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동사와 함께 사용됩니다.

● 집들이를 하는데 손님 맞으랴 음식 준비하랴 손이 열 개라도 모자랄 지경이다.
● 요즘 학생들은 학교 다니랴 학원 다니랴 쉴 틈이 없다.

 

-는 둥 마는 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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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을 하기는 하지만 열심히 하지 않거나 제대로 하지 않음을 나타냅니다. 동사와 함께 사용됩니다.

● 아버지는 신문을 보느라고 밥을 먹는 둥 마는 둥 했다.
● 무슨 생각을 하는지 수업을 듣는 둥 마는 둥 하다가 선생님한테 지적을 받았다.

 

-다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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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가 지나쳐서 그 이상의 극단적인 상태에 이르렀음을 나타냅니다. 또는 한계에 이르러 더 이상 더 이상 현재 상태를 유지할 수 없음을 의미합니다. 동사나 형용사와 함께 사용됩니다.

● 욕을 듣고 참다 못해 주먹을 날렸다.
● 유리 씨의 성격은 조심스럽다 못해 답답할 지경이다.

 

24절기는 음력? 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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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절기는 매년 같은 날짜에 돌아옵니다. 이를 통해 24절기가 음력이 아닌 양력으로 정해져 있음을 알 수 있는데요.

이렇게 생각하면 좀 혼란스러워집니다. 한국에서 태양력을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1896년 1월 1일(양력입니다)에 고종이 칙령을 선포하면서부터입니다. 그럼 그 전에는 24절기가 없었던 걸까요?

이 문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음력’이라고 부르는 것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음력이란 달의 움직임을 기준으로 삼은 것이지요. 달의 모양은 대략 30일을 주기로 바뀝니다. 반면 태양력의 주기는 365일이고 계절의 변화를 반영합니다. 요컨대 1년 동안의 변화를 추적하기에는 음력보다 양력이 유리한 것이지요.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음력은 정확히 말하자면 ‘태음태양력’입니다. 음력을 바탕으로 하되 양력의 요소를 적절히 섞은 것이지요. 따라서 한 달의 주기를 새길 때에는 음력을 사용하고, 1년 단위의 변화를 새길 때에는 양력을 활용했습니다.

다시 앞의 질문으로 돌아가겠습니다. 고종이 태양력을 사용하기로 발표하기 전에도 선조들에게는 태양력의 개념이 있었고 이를 24절기로 활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니 태양력을 사용하는 우리의 달력에서는 해마다 24절기가 고정되어 있고, 태음력을 사용하는 선조들에게는 해마다 24절기의 날짜가 달라졌을 것입니다. 지하철에 탄 사람은 멈춰 있어도 바깥에 있는 사람이 보기에는 움직이는 것 같아 보이는 이치입니다.

-다시피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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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어떤 일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거의 그렇게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임을 나타냅니다. 동사와 함께 사용됩니다.

● 길이 미끄러워서 차들이 기어가다시피 하고 있어요.
● 요즘 시험공부를 하느라 도서관에서 살다시피 했어요.

 

-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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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문장이 뒤 문장의 내용에 대한 전제나 조건이 됨을 나타냅니다. 동사나 ‘있다, 없다’와 함께 사용됩니다.

● 제 힘이 닿는 한 최선을 다해 도와 드리겠습니다.
●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우승은 문제가 없을 거예요.

 

-기는커녕, -은/는커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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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했던 내용이 실현되지 않고 사태가 엉뚱하게 진행되었을 때 사용합니다. 또는, 앞의 내용은 당연히 불가능하며 그보다 더 실현 가능성이 높은 뒤의 내용 역시 이루기가 힘들 때에도 사용합니다. 대체로 부정적인 일에 대해 사용합니다. 동사, 형용사, 명사와 함께 사용됩니다.

● 잘못은 동생이 했는데 저한테 사과하기는커녕 오히려 화를 내더라고요.
● 집에 에어컨은커녕 선풍기도 없어요.

 

-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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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의 상황보다는 뒤의 상황이 더 낫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뒤의 상황도 그리 만족스러운 것은 아닙니다. ‘차라리’나 ‘아예’ 같은 부사와 종종 함께 사용됩니다. 동사와 함께 사용됩니다.

● 혼자 밥을 먹느니 차라리 굶고 말겠어.
● 그 비싼 돈을 주고 차를 사느니 그냥 렌트카를 타는 게 낫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