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별 글 목록: 2016년 4월월

지금 그 말 진담이야?

줄리 : 파울라, 너 뭐해?

파울라 : 텔레비전 보고 있는데?

줄리 : 좋아, 그럼 너 티비 보고 나서 같이 장 보러 가자.

파울라 : 밖에 나가는 건 싫은데?

줄리 : 무슨 소리야? 같이 장 보러 가자고 니가 말했잖아.

파울라 : 알아. 그런데 생각이 바뀌었어. 피곤하단 말야.

줄리 : 살 게 많아서 혼자서는 힘들다고 했잖아. 약속해 놓고서 말을 바꾸면 어떡해?

파울라 : 그럼 오늘 밤에 갈래? 한 9시?

줄리 : 안 돼. 그때 가면 이미 문 닫았을걸? 7시에는 가야 돼.

파울라 : 난 어차피 식사도 다 밖에서 하는데 니가 장 보러 가는 걸 왜 도와줘야 하는 거야?

줄리 : 지금 그 말 진담이야?

파울라 : 뭐, 틀린 말은 아니잖아.

줄리 : 알았어. 그럼 나 혼자 갈게. 그 대신 넌 집에서 내가 만든 요리는 아무 것도 먹지 마.

예약 좀 하고 싶은데요.

호텔 직원 : 안녕하십니까, 코리아 호텔입니다. 뭘 도와드릴까요?

려문 : 안녕하세요, 저 예약 좀 하고 싶은데요.

호텔 직원 :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네, 날짜는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려문 : 7월 25일요.

호텔 직원 : 몇 박 며칠 묵으실 예정이십니까?

려문 : 3박 4일요. 숙박요금은 어떻게 되나요?

호텔 직원 : 세금 제외하고 일괄적으로 1박에 8만원입니다. 방을 예약해 드릴까요?

려문 : 네, 좋습니다.

호텔 직원 : 성함이 어떻게 되십니까?

려문 : 왕려문요.

호텔 직원 : 왕, 려, 문 씨요. 결제는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려문 : 카드요.

호텔 직원 : 카드 번호와 유효기간은 어떻게 되시나요?

려문 : 4198 2289 3388 2282. 2020년 8월 30일요.

호텔 직원 : 네, 예약 되었습니다. 그럼 7월 25일에 뵙겠습니다.

어디가 안 좋으시죠?

의사 : 라피 씨, 안녕하세요.

라피 : 안녕하세요, 선생님.

의사 : 몸은 좀 어떠세요?

라피 : 별로예요.

의사 : 어디가 안 좋으시죠?

라피 : 복통이랑 두통이 좀 있는 것 같아요.

의사 : 어느 쪽이 불편하신가요?

라피 : 여기요.

의사 : 열은요?

라피 : 열은 없는 것 같아요.

의사 : 네, 그럼 잠깐 목을 좀 볼까요? 입을 벌리세요. 음, 목이 좀 부었네요. 안 아프세요?

라피 : 네, 좀 아파요.

의사 : 언제부터 아프기 시작하셨어요?

라피 : 지난 주말부터요.

의사 : 바이러스 때문인 것 같네요. 독감일 수도 있어요. 일단 약을 사흘치만 처방해 드릴게요.

라피 : 고맙습니다.

의사 : 과로하지 말고 푹 쉬세요. 물이나 오렌지 주스 많이 드시고요. 차도가 없으시면 다시 오세요.

교통사고가 났었거든요.

규현 : 지원 씨, 표정이 왜 그래요?

지원 : 오늘 아침에 교통사고가 났었거든요.

규현 : 어머, 안 다쳤어요?

지원 : 괜찮아요. 그런데 근육이 좀 놀란 모양이에요. 목덜미가 뻐근하네요.

규현 : 대체 어떻게 된 일이에요?

지원 : 신호를 기다리다가 잠깐 딴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뒤에 있는 차가 와서 박았어요.

규현 : 차 상태는 어때요?

지원 : 아, 괜찮아요. 뒷차도 속도를 줄이고 있었거든요.

규현 : 안전벨트는 매고 있었고요?

지원 : 네.

규현 : 경찰은 뭐래요?

지원 : 사고 현장을 조사하더니 다음에 연락해서 부르겠대요.

규현 : 그럼 오늘 집에 갈 때 태워다 드릴까요?

지원 : 괜찮아요. 실은 이미 카센터에 수리를 맡겨두었거든요.

수영 좀 가르쳐 줄래?

할리 : 효선아, 오늘 할 일 있어?

효선 : 이번주에는 종일 시험 준비하느라 운동을 하나도 못 했더니 몸이 영 안 좋다. 오늘은 운동이나 해야겠어.

할리 : 나도 마찬가지야. 우리 운동 가자.

효선 : 좋아. 그런데 무슨 운동 할래?

할리 : 난 조깅이라든가 수영 같은 유산소 운동을 하고 싶은데.

효선 : 그래, 그럼 조깅하러 가자. 수영은 못하거든.

할리 : 정말? 수영을 배운 적이 없어?

효선 : 아니, 배우려고 몇 번이나 시도하긴 했는데 매번 실패했어. 이젠 바빠서 배울 시간도 없고.

할리 : 무슨 말인지 알겠다. 나도 테니스 배우려다가 회사 일 때문에 결국 포기했거든.

효선 : 잠깐, 그럼 넌 수영 할 줄 알아? 그럼 좀 가르쳐 줄래?

할리 : 아, 바빠서 배울 시간이 없다면서?

효선 : 수영 가르쳐주는 스포츠 센터가 다녀오기에 좀 멀리 있어서 그랬지. 그런데 니가 가르쳐 주면 아무 때나 배울 수 있잖아.

통화 상태가 안 좋은데.

유진 : 여보세요.

리나 : 유진아, 안녕. 나 리나야. 너 오늘 파티에 몇 시쯤 도착한다고 했지?

유진 : 잠깐, 뭐라고?

리나 : 여보세요. 안 들려? 너 오늘 언제 도착한다고 했냐고.

유진 : 미안, 통화 상태가 안 좋은데.

리나 : 잠깐만… 지금은 어때?

유진 : 아니, 아직도 좀 끊기는데. 잡음이 너무 심해.

리나 : 아마 내 문제인 것 같아. 여기 잘 안 터지는 것 같은데. 미안.

유진 : 아냐, 괜찮아. 그럼 내가 바로 전화할까?

리나 : 아냐, 그냥 문자로 얘기하자.

자기 오늘 집에 언제쯤 와?

연우 : 여보, 전화했지?

이리나 : 응, 아깐 무슨 일 있었어?

연우 : 미안. 회의 중이었거든. 그런데 왜?

이리나 : 자기 오늘 집에 언제쯤 와?

연우 : 한 8시 정도? 그런데 길이 막힐지 어떨지 몰라서 확실하게는 말을 못하겠네.

이리나 : 그럼 도착하기 20분 쯤 전에 연락 한번 해 줄래? 오늘 장 보러 갈 생각인데 짐이 좀 많을 것 같아서 같이 갈까 하고.

연우 : 그런데 마트에서 배달까지 해주지 않아?

이리나 : 아니, 추석이라 배달이 많이 밀려서 좀 늦어질 것 같대.

연우 : 그래? 알았어. 그럼 같이 가자. 그런데 20분 전이면 운전 중이라 연락이 힘들 것 같아.

이리나 : 그럼 어떡하지?

연우 : 글쎄. 그럼 우리 그냥 마트에서 만날까? 내가 좀 늦어도 미리 쇼핑 시작하면 되잖아.

이리나 : 응, 그게 좋겠다. 일단 8시에 만나는 걸로 알고 있을게.

연우 : 좋아. 안녕.

일 때문에 오셨어요?

윤아 : 에디 씨, 다시 만나서 반가워요.

에디 : 안녕하세요.

윤아 : 여기엔 일 때문에 오셨어요?

에디 : 네.

윤아 : 지영 씨도 같이 오신 거예요?

에디 : 아니요, 지영 씨는 개인적인 일 때문에 왔어요.

윤아 : 그렇군요. 여기엔 언제까지 계세요?

에디 : 4일요. 그리고 금요일에는 또 다른 도시로 출장을 가야 돼요.

윤아 : 그럼 이따가 저녁에 시간 있으세요? 오랜만에 만난 김에 같이 식사나 해요.

에디 : 좋지요. 안 그래도 저녁 같이 먹을 사람을 찾던 참이었거든요.

윤아 : 그럼 언제 어디서 볼까요?

에디 : 8시에 좀 늦은 저녁을 먹어도 될까요? 7시까지 회의가 있거든요.

윤아 : 그럼 회의 끝나고 전화할래요? 저는 7시쯤에 외출 준비 마치고 기다리고 있을게요.

에디 : 양해해 줘서 고마워요.

아프면 병원에 가야지.

트란 : 몸은 좀 어때?

혜정 : 감기 기운이 아직 있는 것 같아.

트란 : 정말? 한 일주일은 지나지 않았어? 오래 가네.

혜정 : 응, 좀 됐지. 그래도 어제 저녁부터는 좀 나아지는 것 같아.

트란 : 그래? 좀 괜찮아졌어?

혜정 : 약간. 어제부터 약을 좀 먹었더니 이제 약간 괜찮아지는 것 같아.

트란 : 그동안에는 왜 약을 안 먹었는데?

혜정 : 감기에는 약을 먹으나 안 먹으나 마찬가지라고들 해서.

트란 : 에이, 아프면 병원에 가는 게 당연하지.

혜정 : 그러게 말야.

트란 : 지금 보니까 확실히 기침은 덜하는 것 같네. 목소리도 돌아왔고.

혜정 : 응, 머리가 좀 띵하긴 한데 뭐 괜찮겠지. 다행이야.

나한테 온 건 없었어?

얀 : 여보, 편지함에 가 봤어?

주리 : 응, 아침에 챙겼어. 청구서랑 우리 엄마한테서 온 편지 있더라. 전단지도 많이 있고…

얀 : 나한테 온 건 없었어?

주리 : 기억 안 나는데. 어디 보자. 아, 이건 당신한테 온 것 같은데? 봐.

얀 : 어디서 온 거야?

주리 : 대사관.

얀 : 지금 손이 더러워서 그러는데 나 대신 좀 봐 줄래?

주리 : 알았어.

얀 : 뭐래?

주리 : 자기 비자가 나왔대. 받으러 오라는데?

얀 : 그럼 이따 나 좀 데려다 줄래?

주리 : 알았어. 언제 나갈까?

얀 : 지금 나가야 하지 않아? 나 손 좀 씻을 테니까 바로 나가자. 어때?

주리 : 응 그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