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히다, 데우다

‘덥히다’와 ‘데우다’는 모두 열을 가해서 온도가 올라가게 함을 가리킵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차이가 있습니다.
1. 운동 등으로 몸을 덥게 하는 일에는 ‘덥히다’를 사용하고 ‘데우다’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불을 쬐면서 손을 덥혔어요.
불을 쬐면서 손을 데웠어요.

2. 특정 공간의 온도를 높이는 일에는 ‘덥히다’를 사용하고 ‘데우다’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손님이 오셨으니까 방을 좀 덥혀라.
손님이 오셨으니까 방을 좀 데워라.

3. ‘데우다’는 차갑게 식은 사물의 온도를 높을 때에 사용하고, 이미 온도가 높은 사물을 더 뜨겁게 하는 일에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물을 70도에서 90도로 덥혔어요.
물을 70도에서 90도로 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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