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와 동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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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와 동동주를 분명하게 구별하는 분은 많지 않습니다. 실제로 서로 제법 비슷하기도 하니까요.

막걸리와 동동주는 모두 찹쌀과 멥쌀 등의 곡물을 찐 후에 누룩과 물을 섞어 발효시켜서 만듭니다. 여기에서 차이가 생기는데요. 동동주는 발효된 술의 윗부분을 떠내는 술입니다. 따라서 밥알이 ‘동동’ 떠있고 비교적 맑아서 청주에 가깝습니다. 밥알이 떠있는 모습이 개미를 닮았다고 해서 부의주(浮蟻酒: 개미술)라고도 합니다.

막걸리는 술지게미만 걸러내고 물을 섞어 마시는 술입니다. 막걸리의 ‘막’은 술을 걸러내는 과정을 표현하는 말이기도 하지만 비교적 빨리 만들어지는 술이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아침에 빚어 저녁에 먹는다고도 하지요. 물을 약 80% 정도 섞기 때문에 도수가 대체로 10% 아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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