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잃은 거 아니에요?

소담 : 배 고프지 않아요?

바네사 : 괜찮은데 왜요?

소담 : 우리 지금 계속 운전만 하고 있잖아요. 이제 슬슬 식사할 만한 데를 좀 찾아야 하지 않을까요?

바네사 : 글쎄요, 우리 좀 늦지 않았나요? 멈추지 않고 그냥 가는 게 좋을 것 같은데요.

소담 : 우리 같은 가게를 세 번 정도 지나간 것 같은데요. 길을 잃은 거 아니에요? 주위 사람들한테 길 좀 물어 봐요.

바네사 : 길 안 잃었어요.

소담 : 이 길은 전에 본 적이 없는데요. 길 아는 거 맞아요?

바네사 : 그럼요. 이 길로 쭉 가면 고속도로로 가는 것보다 더 빨리 도착할 수 있어요.

소담 : 좋아요. 그럼 좀 천천히 가 줄 수 있어요?

바네사 : 그럼요. 당연하죠.

소담 : 아까 뒤로 지나간 표지판 봤어요? 우리 지금 일방통행로로 들어온 것 같은데요.

바네사 : 못 봤어요. 저는 지금 유턴할 생각인데요.

소담 : 여긴 일방통행로라서 유턴이 안돼요. 아무래도 제가 운전하는 게 낫겠어요.

바네사 : 네, 그렇게 해요. 잔소리 듣는 것도 정말 피곤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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