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난 것 같아요.

리코 : 오빠, 혹시 신도림역에 어떻게 가는지 아세요?

기석 : 응, 그런데 왜?

리코 : 컴퓨터 하나 사려고요.

기석 : 알았어. 너 차 가지고 갈 거야?

리코 : 네.

기석 : 그럼 학교 앞에서 백화점 방향으로 쭉 가다가 첫번째 사거리에서 좌회전을 해. 그리고 계속 직진하다가 대학병원 사거리에서 우회전을 해. 거기서 5킬로미터 정도 쭉 가다 보면 아마 신도림역이 보일 거야,

리코 : 복잡하네요. 혹시 오빠 네비게이션 좀 빌려도 돼요?

기석 : 응, 그래. 그런데 너 저번에 컴퓨터 샀잖아. 얼마 안 되지 않았어?

리코 : 네, 그런데 고장난 것 같아요.

기석 : 고장났다고 해서 고쳐보지도 않고 새 걸 사버리면 어떡해? 게다가 산 지 아직 1년도 안 지났으니까 보증기간도 남아있을 텐데.

리코 : 그럼 무료로 고칠 수 있을까요?

기석 : 같이 한번 가 보자. 너 컴퓨터 어디서 샀니?

리코 : 삼성에서요. 그런데 저 혼자 가도 되는데요.

기석 : 아니야, 나도 바람도 쐴 겸 새 핸드폰 구경도 할 겸 한번 가 보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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