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수업 전에 준비해야 할 점들

1. 기기

온라인 수업에는 컴퓨터말고도 필요한 게 많습니다. 우선 성능 좋은 웹카메라가 있어야겠습니다. 컴퓨터에 기본 사양으로 설치된 것보다는 따로 구입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이크가 장착된 헤드폰과 안정적이고 빠른 인터넷 연결도 필요합니다. 헤드폰과 마이크를 고를 때에는, 깨끗한 음질도 중요하지만, 오랜 시간동안 착용해도 아프지 않은지 확인해 보세요.
그밖에도 점검해야 할 점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키보드와 마우스의 키 누르는 소리가 거슬리지 않는지 보는 게 좋습니다. 온라인 수업에 어느 플랫폼을 사용하는지에 따라 애플 펜슬 같은 장비가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2. 플랫폼

온라인 수업을 위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스카이프, 구글 행아웃, 줌 등이 있습니다. 또는 온라인 수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여러 업체들이 있습니다. 어느 경로로 온라인 수업을 할지 결정하신 후에는 미리 가상 수업을 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무엇보다도 컴퓨터 화면이 학생들과 잘 공유되는지, 컴퓨터에서 재생한 오디오 파일이 학생들에게도 잘 들리는지를 꼭 테스트해 보세요. 그리고 그룹 수업일 경우에는 짝활동을 가능케 하는 기능이 플랫폼에 있는지도 확인하세요.


3. 시작 질문

오프라인 수업에서 실시했던 워밍업 활동은 온라인 수업에서는 잘 적용되지 않습니다. 온라인 수업에서는 언어 이외에 몸짓이나 시선을 통한 소통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또한 수업 초에는 선생님의 목소리에 학생들이 익숙해질 시간도 아직 부족합니다. 따라서 첫 수업에서는 자연스럽고 흥미로운 질문 몇 가지를 학생들과 주고받으면서 수업 참여를 이끌고 서로 알아갈 기회를 마련해야 합니다. 아울러 질문과 대답이 오가는 와중에 학생들의 인터넷 연결 상태도 점검해야겠습니다.


4. 시각 자료

시각 자료를 즉각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은 온라인 수업의 큰 장점입니다. 시각 자료는 학생들의 관심을 이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학생들로 하여금 수업 준비가 잘 되어 있다는 느낌을 갖게 할 수 있습니다.
시각 자료를 활용할 때 도움이 되는 여러 학습 주제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동 동사, 위치 표현, 감정과 성격 등이 있지요. 감탄사와 담화 표지 수업을 할 때도 동영상 자료를 활용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각 자료가 잘 활용되지 않는 건 저작권 때문입니다. 하지만 인터넷에는 저작권 문제가 해결된 자료들도 얼마든지 있습니다. 구글 이미지 검색 설정을 통해 저작권 없는 이미지만 검색할 수 있습니다.


5. 개별 학습 자료

온라인 수업에서는 학생들이 자기 집에서 직접 학습 자료를 찾아서 공부할 수 있도록 선생이 여러 자료를 확보하고 있어야 합니다. 한국에 와서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이라면 수업 시간에 배운 단어와 문법을 교실 밖에서 확인해볼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외국에 살면서 온라인으로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이라면 학습 경험을 위해서는 온라인 콘텐츠에 의지하는 것이 불가피합니다.
선생은 외국인 학생들이 온라인에서 얻어볼 수 있는 다양한 학습 콘텐츠를 소개해줄 수 있어야 합니다. 팟캐스트, 유튜브 채널, 포털 뉴스, 앱 등을 활용하세요. 유튜브에는 세바시 같은 짧은 강의 영상과 5분 안팎의 웹드라마가 있습니다.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읽기 자료 앱도 있습니다. 이런 자료들을 수업과 연계하거나 또는 숙제/자습 자료로 활용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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