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수업에서의 말하기 연습

온라인 수업에서는 교재의 역할이 크지 않습니다. 학생에게 교과서를 사라고 하고서 각자가 자기 자리에 앉아서 문제를 풀고 있으라고 하고 선생이 가만히 기다리고 있는 수업은 아무런 효용이 없습니다.

어떤 선생님은 파워포인트 파일을 제작해서 학생들과 화면을 공유하면서 수업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수업을 진행하는 건 상호소통이 좀 더 발생하기는 하지만 여전히 학생이 수동적 존재가 되어 선생의 말을 듣고만 있습니다. 학생이 주도적으로 나서서 발화할 기회를 주지 않는 수업은 지루하고 답답합니다.

온라인 수업에서는 교재의 역할이 낮아지는 만큼 선생과 학생의 활발한 소통이 매우 중요합니다. 교재로 혼자 공부하려 한다면 온라인 수업을 시작할 필요가 없겠지요. 좋은 온라인 수업을 위해서는 선생이 말을 줄이고 학생들에게 말할 기회를 많이 제공합니다. .

질문과 대답

한국어는 질문과 대답이 형태적으로 똑같고 억양에서만 차이가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이 대화를 해볼 수 있겠습니다.

선생님 : 하와이에 가 봤어요?
학생 : 네, 하와이에 가 봤어요. 선생님도 하와이에 가 봤어요?
선생님 : 네, 저도 가 봤어요.

이 대화에서는 의문문, 문법 ‘-어 보다’, 조사 ‘-도’를 연습하고 있습니다. 이런 질문과 대답을 반복하면서 학생은 해당 문법이 점점 익숙해지게 됩니다. 듣기 연습을 할 수도 있고, 시간도 많이 걸리지 않습니다.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