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수업과 집단 수업

개인 수업에서는 학생과 선생이 계속해서 말을 주고받을 수 있기 때문에 수업이 지루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학생의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으며, 선생이 학생의 이해 수준을 끊임없이 파악할 수 있습니다.
학생과 말을 주고받으면서 수업을 진행하는 한 가지 방법은 질문하기입니다. 다음과 같이 진행합니다.

선생 : 저는 축구를 좋아해요. ** 씨는 축구를 좋아해요?
학생 : 네, 저는 축구를 좋아해요.
선생 : 동생은요?
학생 : 동생은 축구를 안 좋아해요.
선생 : 엄마는요?
학생 : 엄마는 축구를 좋아해요.

이런 질문하기 방식에는 장점이 몇 가지 있습니다. 우선, 선생이 먼저 모범 대답(“저는 축구를 좋아해요.”)을 학생에게 제시해 준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다음으로, 한국어는 질문과 대답이 억양에 따라 달라질 뿐 형태적으로는 동일하기 때문에 학생의 어려움을 덜 수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셋째로는 질문과 대답을 이어가는 기술을 연습함으로써 사교적인 능력 또한 배울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마지막으로, 배운 문법과 단어를 통해 학생이 다른 누군가가 아닌 자기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습니다.

집단 수업에서도 선생과 학생이 질문을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학생 수가 많은 경우에는 나머지 학생들이 가만히 듣고만 있게 되기 때문에 수업의 능률이 떨어집니다. 학생들이 수업에 더 많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하려면 서로가 서로에게 질문하고 대답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먼저 선생이 학생 한 명과 모델 대화를 보여 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다음과 같습니다.

선생 : ** 씨는 취미가 뭐예요?
학생 : 수영이에요.
선생 : 언제 수영을 배웠어요?
학생 : 초등학생 때 수영을 배웠어요.
선생 : 요즘도 자주 해요?
학생 : 일주일에 세 번 해요.
선생 : 수영을 하면 뭐가 좋아요?
학생 : 기분도 좋고 건강도 좋아져요.

전체 학생들에게 위와 같은 모델 대화를 보여준 후에 학생들을 둘씩 팀으로 묶어서 동일한 방식으로 질문을 하게 합니다. 이 활동이 잘 운영되려면 학생들이 선생의 모델 질문에 최대한 집중해야 합니다. 위와 같은 대화에서도 선생은 “아버지는요?”, “남편은요?”처럼 대화를 확대하고 지속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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